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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황교안 또 저격…“뒷방에 앉아 대통령 놀이하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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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22 11:10:03 수정 : 2019-01-22 11: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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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뒷방에 앉아 대통령 놀이를 즐겼던 사람”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홍 전 대표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 전 총리의 ‘통합진보당 해산의 주역이 자신’이라는 발언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 업적”이라며 “단지 정부의 소송대리인으로 나섰던 분이 그걸 자신의 업적으로 포장하면서 대여 투쟁력 과시하는 것은 참으로 의아하다”고 평가절하했다. 한국당 입당 후 지난 21일 대구를 시작으로 지역 시·도당 순회 방문을 시작한 황 전 총리의 정치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촛불 불법시위가 광화문을 뒤덮을 때 질서 유지 책임자로서 뒷방에 앉아 대통령 놀이를 즐겼던 사람이 집안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자 이제야 들어와 안방 차지 하겠다는 것이 정의와 형평에 맞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며 황 전 총리를 겨냥했다. 
국무총리 출신의 대권 후보자들의 약점으로 꼽히는 우유부단한 정치적 판단력도 언급했다. 홍 전 대표는 “압도적 지지율을 자랑하던 고건 전 대통령 권한대행도 우유부단한 행적으로 대선 출마가 좌절되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향해서는 “집안이 망해 갈 때 혼자 살기 위해 가출해 버렸던 사람”이라고 공격했다.

홍 전 대표는 “자신들이 이 당을 위해 어떤 헌신을 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깊이 반성을 한 후에 정치를 시작하시기 바란다”며 “국민과 당원들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는 있어도 영구히 속일 수는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홍준표 전 대표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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