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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최강희 감독, 짐 챙겨 톈진 떠나"

입력 : 2019-01-20 09:53:53 수정 : 2019-01-21 22: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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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사진)이 중국 프로축구 1부리그 슈퍼리그의 톈진 톈하이 구단과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9일 "최 감독과 한국 코치진은 개인 짐을 챙겨 톈진을 떠났다"며 "톈진 구단은 금명간 최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지난해 10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를 떠나 톈진 취안젠과 계약했지만, 최근 구단 모기업인 취안젠 그룹이 허위 광고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문제가 생겼다.

톈진 구단의 관리 주체는 톈진 축구협회로 넘어갔고, 자금 압박을 받게 됐다.
 
이에 구단은 톈하이로 이름을 바꾸고, 최 감독에게 큰 폭의 연봉 삭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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