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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주요선수가 빠졌었다"…리피 감독이 경기 후 남긴 말

입력 : 2019-01-17 11:33:00 수정 : 2019-01-17 11: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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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또 한번 중국을 눌렀다. 경기 후 마르첼로 리피(사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패배를 깔끔히 인정했다.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으로 치러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승자는 대한민국이었다 .

이날 한국은 중국을 2대0으로 누르며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리피 감독은 "한국은 빠르고 강했으며 기술적이었다. 모든면에서 (중국을)앞섰다. 생각한대로 결과가 나왔다"라며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리피 감독은 중국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날카로운 지적도 잊지 않았다.

리피 감독은 "경기력은 밀렸으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한국은 최상의 전력으로 나섰고 우리는 중요한 3~4명의 선수가 빠졌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라며 중국 선수들을 감쌌다.

리피 감독은 과거 한국을 상대로 중국이 이겼을 때의 상황에 관해 얘기하며 "그때의 한국은 몇몇 중요한 선수가 빠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의 패배로 중국은 C조 2위로 16강에 진출해 오는 20일 태국과 맞붙는다. 향후 방략에 관해 리피 감독은 "회복에 전념하고 부상선수들을 치료하고 다음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아부다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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