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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아내, SNS 통해 "인천 관계자가 아픈 남편에게 '태업하냐' 몰아세웠다"

입력 : 2019-01-15 19:52:07 수정 : 2019-01-15 21: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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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문선민(사진·27)이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전북 현대로 이적한 가운데 그의 아내 오혜지씨가 인천에 쓴소리를 했다.

오씨는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아래 사진)를 통해 "인천이 남편을 하대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이적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인천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까지도 재계약하자는 선수(문선민)에게 ‘내가 네 나이 때는 월에 200(만원) 받고 일했다’는 소리를 했다"며 ". 몸이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겠다고 하자 '태업하냐. 군대나 가라'는 식으로 몰아세우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정말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인천을 향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씨는 "선수들에게 그런 식으로밖에 못 대하는 구단을 지켜만 보면서 정말 오만정이 떨어졌지만, 인천이 이 시기를 이겨내고 달라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염치 불구하고 죽기 전에는 인천의 우승을 보고 싶다"며 "진심으로 어느 팀보다 잘됐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그는 인천의 오랜 팬으로, 중학생 때부터 10년 넘게 서포터스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SNS에서도 "인천과 내 인생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보냈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문선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문선민의 이적과정에 대해 인천 관계자는 위키트리와 인터뷰에서 "(이적과정에서) 구단과 선수 간 통상적인 견해 차이가 있었다"며 "(논란이 된 오씨의 주장은) 온도 차이에 따라 달리 들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문선민은 이날 전북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심적으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인천을 위해 뛰었던 2년간 함께했던 동료 여러분과 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친정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문선민은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인 ‘나이키 더 찬스’를 통해 프로 축구에 입문했다.

2017년 인천과 계약한 뒤 두 시즌 동안 67경기에 나서 18골,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4골을 기록하면서 K리그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지난해 3월 오씨와 혼인 신고를 마쳤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문선민·오혜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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