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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77%… 필수가 된 수시, 선택과 집중을

입력 : 2019-01-14 03:00:00 수정 : 2019-01-13 19: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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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高3 남은 1년 학습 어떻게 / 본인 강점 살릴 대학들 골라 전략 짜야 / 논술전형 지원자는 수능도 철저 준비 대입 수험생 신분을 목전에 둔 고2 학생들은 누구보다 새해를 긴장감으로 맞이했을 것이다. 기나긴 ‘대학입시 레이스’의 막판 스퍼트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 예비 수험생이 곧 마주하게 될 고3 생활은 선택의 연속이다. 대학·학과·지원시기·수시전형 유형선택 등 선택지가 어떤지에 따라 학습 전략 등 대비책이 달라지게 된다.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예비 고3들이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내용들을 소개한다.

수험생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수시와 정시 중 어디에 집중하느냐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26만8776명으로 총 모집인원 대비 77.3%다. 지난해와 견줘 2914명이 느는 등 수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됐다. 즉 ‘수시는 어떤 전형 위주로 지원할지, 정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다.

우선 수시의 경우 목표 대학의 선택보다는 전형요소 중 본인의 강점을 분석하고 동일한 전형이 있는 대학 위주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주요 유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특기자전형은 해당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온 수험생들이 노린다. 상위권 대학 학종은 순수종합전형인지 교과종합전형인지를 구분해 준비하자.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이 가장 중요한 요소겠지만 일부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에 따라 지원 가능 여부도 달라진다. 특히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지원가능 점수가 매우 높다.

논술전형은 내신에 비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논술과 함께 합격의 당락을 결정한다. 대학과 학과에 따라 상이하긴 하나 일부 대학은 수능최저기준 충족자가 지원자의 50% 정도일 때도 있다. 따라서 논술전형 지원자들은 학생부교과전형처럼 수능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수능과 논술 준비가 미흡한 수험생이 많이 지원하는 적성전형은 ‘교과형 적성’이 대세이므로 내신, 수능과 함께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정시는 상위권 학생의 경우 수능에서 실패하는 영역이 없도록 공부해야 한다. 일부 수험생은 대학별로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 위주로 준비·지원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의외로 영역별 조합이 잘 안 돼 환산점수가 낮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지원 희망 대학의 군별 특성과 경쟁대학의 지원율, 점수 등도 고려해 전략을 짜는 게 좋다.

이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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