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승윤(위에서 두번째 사진)의 매니저가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출연을 위한 동반입대 제안을 받아 당황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승윤의 새로운 프로필을 돌리며 열혈 홍보에 나선 강현석 매니저(맨 위 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현석은 “매장에서 일할 때도 좋은 신발이면 자신 있게 팔 수 있었다"며 "형(이승윤)을 홍보하는 것도 자신 있게 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방송에서 ‘진짜 사나이 300’ 제작진이 적극적인 모습의 강현석에게 관심을 보였다.
방송국에서 홍보 중인 그를 알아본 제작진은 "군대 어디 다녀오셨냐"고 질문했고, 강현석은 “저는 해병대였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동반 입대 어떠냐"라며 "해병대 나오셨다고 하니까 자질도 있을 것 같고 다음에 같이 오시라"고 제안을 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말을 하지 못했던 강현석은 방송에서 진짜사나이 제작진에게 영상을 남겼다.
그는 "우리 형은 일단 산에 7년간 다녔던 경험이 있어서 천자봉 행군도 무리 없이 하고 있고, 트럭도 끌 수 있다”며 “가장 잘할 수 있고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진짜 사나이’이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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