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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이야…의성 '쓰레기 산' 화재 지긋지긋 [사진in세상]

입력 : 2019-01-13 08:00:00 수정 : 2019-01-12 1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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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의성군 단밀면 생송2리 '쓰레기 산'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소방차와 포크레인을 동원해 쓰레기 더미에서 연기가 나는 곳을 뒤져가며 불을 끄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의성 쓰레기 산에는 화재 신고가 들어올 때마다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하는 일이 연일 되풀이되고 있다.
경북 의성군과 소방당국이 꺼질듯 말듯 이어지고 있는 불타는 '쓰레기 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의성군 단밀면 생송2리 일원 4만㎡ 부지에 10여m 높이로 적치돼 있는 재활용 폐기물 더미에서 지난달 2일 처음 화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아직도 연기와 가스가 조금씩 분출되고 있어 언제 또다시 큰불로 번질지 당국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처럼 계속해 완진에 실패하면서 '쓰레기 산' 연기를 본 주민들의 신고로 소방당국의 출동도 잦아지고 있다. 소방당국이 소방차와 포크레인을 동원해 쓰레기 더미에서 연기가 나는 곳을 뒤져가며 불을 끄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의성 쓰레기 산에는 화재 신고가 들어올 때마다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하는 일이 연일 되풀이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해 말 '쓰레기 산'의 폐기물 7만4000여t 중 우선 2만1000여t을 올해 안에 처리한다는 방침 아래 해당 예산 51억여원을 환경부에 신청했다. 군은 허가량의 34배가 넘는 7만4000여t의 폐기물을 적치해 놓고 있는 ㈜한국환경산업개발에 대해 2017년 8월 중간재활용업 허가 취소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이 업체가 '쓰레기 산' 처리 능력과 의지가 없다고 보고 행정대집행까지 검토했지만 결국 100억여 원으로 추정되는 처리비용 때문에 대책마련에 부심해 왔다.

의성=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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