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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서 '호랑이 가족' 5마리 카메라에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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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11 16:46:40 수정 : 2019-01-11 16: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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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훈춘(琿春)에서 어미와 새끼 등으로 구성된 야생 호랑이 가족 5마리가 한꺼번에 카메라에 잡힌 영상이 공개됐다.

1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동북 호랑이·표범 국가공원 관리국은 훈춘분국에서 야외에 설치해둔 적외선카메라에 해당 장면이 찍혔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10일 오전 6시께 찍힌 이 영상은 50초 정도 분량으로 화질도 깨끗하다.

영상에서는 어미 호랑이가 먼저 카메라 앞에 등장한 뒤 새끼 4마리도 따라와 잠시 머무는 모습이 나온다.

중국 지린성 훈춘시 외곽 도로에 야생 호랑이와 표범이 출몰하는 지역인 만큼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안내판이 있다.
동북 호랑이·표범 국가공원은 중국 최초의 국립공원 10곳 중 하나로, 총면적은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에 걸쳐 1만4천612㎢에 달한다.

당국이 동북 호랑이·표범 국가공원 지정 후 호랑이 보호에 나서면서 개체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해 훈춘분국에서만 3개 무리의 호랑이 가족과 새끼 7마리가 영상에 잡혔다.

또 지린성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린성 일대의 야생 호랑이는 1998년 4~6마리에서 지난해 9월 기준 27마리 이상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10월 9일에는 동북 호랑이·표범 국가공원 관리국 톈차오링(天橋嶺) 임업국 신카이임장(新開林場)에서 야생 호랑이가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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