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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게… 시사·교양프로가 달라졌어요

KBS1 ‘도올아인…’ / 한국 근현대사 100년 재조명 / 세대 뛰어넘는 교감 이끌어 / EBS1 ‘세나개’·‘고부해’ / 개·고양이 키우는 집 방문해 / 반려동물 돌보는 팁 알려줘 / tvN ‘나의 영어사춘기…’ / 100시간에 초점 맞춘 학습기 / '영어 울렁증' 극복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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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1-08 21:11:23      수정 : 2019-01-09 09:19:50
시사, 교양, 교육 등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들이 변화를 모색하며 스스로 ‘진화’하고 있다. 강연마다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던 명사가 이제는 젊은 배우와 함께 진행하며 분위기를 바꾼다. 반려동물의 대명사인 개와 고양이를 다루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쉽고 정확하게 영어 공부하는 방법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프로그램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등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출연진 교체와 소재 다양화, 진행의 파격 등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KBS1은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아 형식과 장르를 파괴한 ‘신개념 지식 버라이어티 쇼’를 준비했다. 지난 5일 첫선을 보인 ‘도올아인 오방간다’다.

‘도올아인 오방간다’는 우리나라 근현대사 100년을 재조명하며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고 세대를 뛰어넘어 소통 교감하는 종합예술쇼다. ‘오방간다’는 동, 서, 남, 북과 그 중심까지 ‘모든 방향을 아우른다’는 뜻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흔히 사용되는 ‘즐겁고 흥겨운 상태’를 의미한다. 영광과 오욕이 교차한 지난 100년의 시간과 청년 노년의 세대를 넘나들며 주제와 형식에 제한을 두지 않고 신명 나게 놀아보는 것이다.

진행자는 도올 김용옥과 배우 유아인이다. 도올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명사다. 대학교수이자 철학자, 사상가, 언론인으로, 한국 근현대사 등을 날카로운 시선과 탁월한 해석으로 풀어놓으며 수많은 가르침을 전해왔다. 유아인은 평소 다량의 책을 읽기로 유명하다. 특히 자신의 SNS에서 유명 철학자나 작가가 쓴 저서의 문구를 인용하는 등 앎의 깊이가 제법 심후하다. 유아인의 지적 내공과 흡인력 있는 화술은 이미 꽤 알려진 사실이다.

도올과 유아인은 무대 디자인은 물론 내용 구성, 편집까지 전 제작 과정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 했다. ‘도올아인 오방간다’의 제목 역시 유아인의 아이디어로 탄생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우리는 왜 지금 여기에 있나?’로 꾸며졌다. 3·1운동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통일과 분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EBS1 ‘세나개’·‘고부해’

반려동물 1000만 시대, 개와 고양이를 비롯해 다양한 동물이 사람과 더불어 살고 있다. 늘어난 반려동물만큼 다양한 문제도 발생한다. EBS1은 이러한 세태에 맞춰 발 빠르게 반려동물에 관한 프로그램을 4년 전부터 방송해오고 있다.

반려견 전문 방송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2015년 3월에 EBS 스페셜 프로젝트 형식으로 4주간에 걸쳐 방송됐다. 당시 반응이 좋아 그해 9월부터 정규 편성, 현재 시즌3를 방영 중이다.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초기 진행을 맡았다. 현재는 설채현 수의사 겸 행동전문가가 출연하고 있다. 제작진은 문제행동을 보이는 반려견들의 집을 방문해 원인을 규명한다. 행동전문가가 견주들에게 적절한 훈련방법을 알려주는 형식이다.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의 경우 필수 시청 프로그램으로 꼽는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지난 3월 2일 고양이에 대한 프로그램인 ‘고양이를 부탁해’라는 코너를 신설, ‘펫 다이어리’란 프로그램으로 개편했다. 특히 코너 속 코너였던 ‘고양이를 부탁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또한 고양이 프로그램 제작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EBS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고양이를 부탁해 시즌2’라는 이름으로 독립 방송을 결정, 따로 편성했다. 개그맨 박지선과 그레이스동물병원장 나응식 수의사, 백산동물병원장 김명철 수의사가 출연한다. 다양한 행동을 보이는 고양이에 대한 사연과 고양이를 돌보는 팁 등을 알려주고 있다.

◆tvN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tvN은 영어 에듀 예능으로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선사했던 ‘나의 영어사춘기’의 후속작인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을 지난해 12월 20일부터 방송 중이다.

‘나의 영어사춘기’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여전히 영어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게 해준 신개념 에듀 예능 프로그램이다. 단시간에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떨쳐내고 점차 변화하는 출연진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은 ‘100시간’에 초점을 맞춘 공부법을 소개한다. 출연진은 2주간 하루 최소 7시간 이상, 약 100시간을 집중해 영어를 배운다. 이후 괌으로 건너가 1주일간 영어로 생활해본다. 프로그램은 하루 7시간 씩 약 보름간 100시간 영어를 공부하고, 이 공부법이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배운 것을 100번 따라하기, 방해하지 못하게 주변에 내가 공부하는 것을 알리기, 항상 영어를 생각하고 다니기, 꿈도 영어로 꾸기, 영어로 화를 내기 등 영어 교육법을 알려준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실생활에 사용하는 단어·문장 100개로 구성된 영어 숙제도 제공하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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