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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10개 혁신기술 세계무대 선다

입력 : 2019-01-07 03:00:00 수정 : 2019-01-06 21: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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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경연장 ‘CES’ 직접 참가 / AI? 바이오 IT융합기술 선보여 / 학내 창업 5개사 마케팅도 지원 카이스트(KAIST)가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에 참가해 세계시장 진출을 노크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차세대 신기술 경연장인 CES에 국내 대학이 직접 참가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6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카이스트는 별도의 독립 전시 부스까지 설치하고 학내 창업 기업인 리베스트·멤스룩스·그린파워 등 5개 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박희경 연구부총장과 최경철 산학협력단장 등 교수·연구원 30여명이 참석해 카이스트가 개발한 10개의 혁신기술을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지난해 9월 재학생과 졸업생, 동문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한 ‘KAIST 창업 어워드 2018’ 참가팀 가운데 선발한 예비 창업자 33명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람한다.

CES 2019에서 카이스트가 소개할 기술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인공지능(AI) 및 바이오-IT융합 분야 혁신기술들이다.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고해상도 4K UHD 영상업스케일링 기술(김문철 교수)과 상대방의 감성에 맞춰 대화하고 반응하는 인공지능 대화 에이전트(이수영 교수) 기술이 대표적이다.

약물의 반응을 예측해 암세포 유형에 따른 최적의 약물 표적 발굴기술(조광현 교수), 나노 섬유 기반의 색변화 가스센서(김일두 교수), 근적외선을 이용한 뇌 활성도 측정기술(배현민 교수)도 공개된다.

이와 함께 학내 창업기업인 리베스트의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유연한 리튬 폴리머 이차전지, 멤스룩스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를 위한 투명 면광원 광학 솔루션, 렘퍼스의 고성능 리튬이온전지 패키징 기술, 그린파워의 전기자동차용 고효율, 친환경 무선충전 시스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의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보안시스템용 4D 이미지 레이더 센서 기술이 전시회를 통해 시장 진출을 노린다.

최경철 산학협력단장은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IT 전시회인 CES에서 카이스트가 보유한 혁신기술을 홍보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개발·투자, 협력 및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카이스트가 교육·연구를 통해 얻은 혁신적인 기술을 창업으로 연결해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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