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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안중근… 문화계도 기념공연 풍성

입력 : 2019-01-05 03:00:00 수정 : 2019-01-04 20: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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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창작 ‘1945’ 눈길 / 드라마 옮긴 ‘여명의 눈동자’도
안중근 일대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영웅’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공연계에서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 연이어 선보인다.

국립오페라단은 1945년 해방 이후의 한·일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창작 오페라 ‘1945’(9월 27~28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를 올린다. 2017년 국립극단에서 공연한 동명 연극을 오페라로 옮겼다. 작가 배삼식, 작곡가 최우정, 연출가 고선웅, 지휘자 정치용 등이 힘을 합친다.

국립오페라단은 로시니의 ‘윌리엄 텔’(5월 10~12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도 국내 초연한다. 이 작품은 1829년 파리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190여년 만에 한국 무대에 오르게 됐다. 13세기 오스트리아 압제에 저항하던 스위스 영웅 이야기는 3·1운동 정신을 떠올리게 한다.

공연제작사 수키컴퍼니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창작뮤지컬 ‘여명의 눈동자’(2월 7일~4월 14일·디큐브아트센터)를 선보인다. 동명 MBC 드라마(1991)를 무대로 옮겼다.

안중근 일대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영웅’(3월 9일~4월 21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안중근 의거 100주년을 기념해 2009년 10월 초연한 작품으로, 독립 투사로서의 삶뿐 아니라 대의를 위해 남의 생명을 뺏어야 하는 모순 앞에서 갈등하는 입체적인 인물을 그렸다.

국립국악원은 창작악단 정기 공연으로 ‘그 날’(4월 12~13일·국립국악원 예악당)을 무대에 올린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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