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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기본에 충실한 현장경영"

입력 : 2019-01-03 03:00:00 수정 : 2019-01-02 15: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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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2019년 경영 방침으로 '기본에 충실한 현장경영'을 내세웠다. 

문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 성과를 돌아보고 2019년 기해년에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프랜차이즈 업계를 선도해 갈 것임을 밝혔다.

문 회장은 "이디야커피가 전국 최다 가맹점을 보유한 토종 커피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의 사랑 덕분으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기본과 현장에 충실한 회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1회용품 규제, 임차료 인상 등 전반적인 프랜차이즈 업계의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본사 매출 2000억을 돌파한 점과 신규 가맹점을 300개 이상 오픈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한 점을 큰 성과로 꼽았다. 

특히 가맹점과 상생경영 차원에서 100억원 상당의 상생비용을 본사가 부담한 점을 밝히고 신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 노력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올해 이디야커피는 제품의 품질 강화를 위해 연구 개발 및 생산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2월 경기도 평택에 최첨단 전자동화 자체 로스팅 공장을 착공해 2020년 4월 완공이 목표다. 

문 회장은 "평택 이디야커피 연구소가 완공되면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고 품질의 원두를 보다 저렴하게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다"며 "이곳에서 스틱커피 '비니스트'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될 MD 제품을 자체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기술력 등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문 회장은 최근 이디야커피가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CCM(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을 획득한 점을 들어 임직원들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도 주문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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