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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에 학원까지?…외식사업 판 키우려는 백종원의 큰 그림

입력 : 2018-12-24 16:45:31 수정 : 2018-12-24 16: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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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식사업의 큰손 백종원(사진)이 향후 유튜버로서의 계획 등 한국 외식사업의 판을 키우기 위해 그리고 있는 큰 그림을 공개했다.

22일 온라인매체 뉴스핌은 나흘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백종원은 유튜브, 호텔 사업 등의 구상을 대략적으로 말하며 그가 그리는 한국 외식사업계의 팽창에 관해 설명했다. 

◆ 유튜버로서의 활동 계획 "관광·외식사업계의 연계를 위한 것" 

백종원은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즐겨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그를 증명하듯 주요 포털사이트에 그의 이름을 검색해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SNS는 연계돼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 백종원이 유튜브 얘기를 하자 반색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우리나라 음식 관련한 유튜브가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 사람들이 클릭만 하면 유튜브를 통해 우리나라를 접할 수 있고 국내를 알리는 좋은 매개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백종원은 "회사 홍보보다는 우리나라에도 수출이나 사업 분야가 다양하게 있는데 미래 전망 사업은 관광사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유튜버 활동 계획의 목적이 전적으로 사익추구에 있지않음을 분명히 했다.

◆ 호텔사업 "관광지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사람이 먼저 자주 가야 한다" 

백종원은 지난해 1월 제주도에 '더본호텔'을 오픈했다. 백종원은 "휴가 때마다 비용 때문에 사람들이 동남아를 검색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도 진주 같은 제주도가 있지 않느냐"라며 화제를 옮겼다.

이어 "관광지로 발전시키려면 국내 사람들이 먼저 자주 가야하고 관광지로 정착되면 외국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올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호텔사업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 식당 창업 학원 "학원 찾는 것은 발전된 모습" 

백종원은 앞서 국정감사 등의 자리에서 한국의 식당 개업 진입장벽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백종원은 "식당의 형태로 운영하면서 모든 창업자들이 비용을 내면 배울 수 있는 방식으로 교육사업을 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뭐가 부족한지 모르고 시작하는 게 문제이기 때문에 창업자들이 학원을 찾아가는 건 발전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본업인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 영역은 물론 방송을 넘나들며 많은 이에게 관심을 받고있는 백종원의 향후 행보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더본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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