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의 주요 창업·기업 지원기관인 대구무역회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상공회의소,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모여 있는 동대구 벤처밸리에 스마트 가로환경으로 만들고, 주요 벤처밸리 기관들의 옥상, 보행로 및 동대구로 수목(동대구역 네거리∼MBC네거리)에 경관조명을 설치, 밤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했다.
청년창업 상징거리로 재탄생 한 동대구 벤처밸리 일대 경관조명. 대구시 제공 |
또 지난 2월에 체결한 녹지활용계약을 통해 무상 임대한 대구상공회의소 부지에 시민들을 위한 쉼터를 만들고 벤처밸리 곳곳에 벽천, 띠녹지 조성 및 자전거도로 확보 등 보행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동부소방서 외관를 개선, 대구의 대표관문으로서의 첫 인상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대구시의 정책 방향와 벤처밸리 이미지에 걸맞도록 공공 와이파이(내년부터 운영) 및 전기자동차 충전소, 태양열 벤치 등 스마트 외부환경을 구축, 벤처밸리 근무자 및 방문객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거리로 조성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상공회의소,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지식서비스센터 등 벤처밸리 유관기관 옥상에 연동되는 경관조명 및 보행로 경관조명을 설치, 역동적인 빛이 흐르는 디지털 거리로 탈바꿈했다.
시는 동대구 벤처밸리 유관기관들의 자체적인 전시 공간 조성 및 활용 등으로 사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건립예정인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 콘텐츠기업 육성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대구의 대표관문인 동대구 벤처밸리를 역동적인 거리로 재창조하여 청년 창업의 중심지로의 첫 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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