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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아직도 돈 내고 타나요?”…일본서 0엔 택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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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2-17 07:31:00 수정 : 2018-12-16 19: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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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세계-카풀 서비스 갈등②] 해외 사례 한국에서는 카풀 서비스와 택시업계가 힘겨루기하는 동안 일본에서는 승객 대신 광고주가 이용요금을 지불하는 ‘0엔 택시’가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한 IT 기업은 지난 5일부터 연말까지 무료 택시 50대를 시범 운행하고 있다. 기업은 시범 기간 소비자 관련 업계 반응을 보고 추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객 대신 광고주가 이용요금을 지불하는 ‘0엔 택시’ 사진= 아사히신문 캡처
일본에 등장한 무료 택시는 광고주가 택시비를 부담한다. 이 택시는 내외부에 광고를 게재하고 좌석에 배치된 태블릿 PC로 광고 영상을 승객에게 노출한다. 또 기업 광고를 게재한 택시는 도심을 누비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광고를 노출하게 된다.

택시 이용은 앱을 통해 호출할 수 있으며 이용에 제한은 없다. 다만 시범서비스 중이라 일본 도쿄 시부야, 신주쿠 등 도심 5개 구에서만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운행은 도쿄도 전체로 큰 제한은 없다.

기업 관계자는 “서비스를 통해 승객들이 무료로 택시를 이용하게 될 뿐 아니라 신제품이나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된다”며 “택시 사업자에게는 새로운 수익모델이 되고, 기업은 소비자에게 제품을 홍보해 마케팅 비용 감소와 매출에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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