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는 TBS의뢰로 지난 10∼12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48.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1.7%포인트 오른 46.9%로 나타났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긍정과 부정이 한때 동수가 됐다고 리얼미터 측은 설명했다. KTX 탈선사고와 전 기무사령관의 투신사망, 택시기사의 분신사망, 삼성 바이오로직스 상장 유지 결정,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검찰 기소 등 각종 사건이 쏟아졌던 11일 긍정과 부정이 각각 47.3%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과 함께 민주당 역시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37.7%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자유한국당은 22.8%, 정의당 7.4%, 바른미래당 6.9%, 민주평화당 2.7% 순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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