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소라 임신 소식에 장성규·노라조 '소환'된 사연

일본 성인 비디오(Adult Video)의 '전설' 아오이 소라가 임신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와 관련돼 과거 장성규(사진) JTBC 아나운서와 노라조의 발언이 '소환'돼 화제다.

지난 1월 장 아나운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진과 함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방황하던 사춘기 시절 저를 엄격하게 가르치셨던 은사님께서 결혼을 하시네요"라며 "축하드립니다. 선생님! 사회는 수제자인 제가 봐드릴게요. #아오이소라 #스승의은혜에 #보답하는길"이라고 적었다.

당시 아오이 소라가 DJ NON과 결혼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너스레를 떤 것.

노라조 조빈(위에서 세번째 사진)도 지난 10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기존 멤버 이혁이 나간 뒤 새로 들어온 멤버 원흠을 섭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면서 아오이 소라를 언급했다.

조빈은 “중국에서 잼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원흠을 만났다”며 “당시 원흠은 일본 성인 비디오 배우 아오이 소라와 함께 활동하고 있었다”고 밝혀 주변에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11일 아오이 소라(사진 왼쪽)는 블로그를 통해 임신 5개월이라면서 내년 5월에는 어머니가 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아오이 소라는 "아이가 미래에 친구들에 괴롭힘을 당할 확률은 높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가난하다고 불행하고 부자라면 행복한 것은 아니다. 또한 성인 영화 배우라고 해서 불행한 것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불행과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남이 아니라, 스스로"라며 "아이가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게 키우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왜 아이를 낳냐고? 왜냐하면 내가 아이를 원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일본 성인 비디오계에서 은퇴한 아오이 소라는 2010년 중국에 진출해 가수로 데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올 1월에는 DJ NON(사진 오른쪽)과 결혼 소식도 전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정상규 인스타그램, MBC 캡처, 아오이 소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