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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되는 아오이 소라가 '태어날 아이가 불쌍하다'는 악플에 한 말

입력 : 2018-12-12 14:06:35 수정 : 2018-12-12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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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과거가 부끄럽지 않다"는 당당한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한 일본 출신 방송인 아오이 소라(사진 왼쪽)가 임신 소식을 공개했다.

11일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임신 5개월이라면서 내년 5월에는 어머니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결혼을 발표했을 당시 쏟아졌던 '성인 영화 배우가 아이를 낳다니, 그 아이가 불쌍하다'는 비난과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고 "성인 영화 배우가 부모라면 아이가 불행한가? 성인 영화 배우가 아니라면 행복할까"라고 물었다.

아오이 소라는 "아이가 미래에 친구들에 괴롭힘을 당할 확률은 높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가난하다고 불행하고 부자라면 행복한 것은 아니다. 또한 성인 영화 배우라고 해서 불행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불행과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남이 아니라, 스스로"라며 "아이가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게 키우겠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왜 아이를 낳냐고? 왜냐하면 내가 아이를 원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일본 AV계에서 은퇴한 아오이 소라는 2010년 중국에 진출해 가수로 데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오이 소라는 2018년의 첫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결혼을 공식 발표하고 남편에 대해 "과거를 이해해주고 나를 받아들인 대단한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아오이 소라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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