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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자녀, 한글은 떼고 학교 가자”

입력 : 2018-12-11 03:00:00 수정 : 2018-12-11 0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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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2일부터 한글학교 운영/ 관내 7세∼13세 대상 교육 실시 서울 강동구가 다문화자녀를 위한 한글 학교를 운영한다.

강동구는 관내 7~13세의 다문화가족 자녀와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다문화자녀 한글 향상을 위한 ‘한글은 떼고 학교에 가자’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어 능력이 부족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자녀·중도입국 자녀들에게 읽기·쓰기 등 한글을 가르친다는 취지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논의하고 소통해 만들어진 ’2018년도 강동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중 하나로, 다문화자녀들의 자신감 향상과 더불어 원활한 학교생활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반(주3회), 중·상급반(주2회) 등 2개의 반을 개설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한글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을 병행하고, 다문화자녀 양육자 대상으로 한국초등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수업은 강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15일까지 강동구청 여성가족과나 강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한글은 떼고 학교에 가자’가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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