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게임업체 “업데이트로 유저 이탈 막아라”

입력 : 2018-12-10 03:00:00 수정 : 2018-12-09 20:31:5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대목 겨울방학 앞두고 기대작 쏟아져 / 새 캐릭터 등 추가, 게이머 유입 총력 모바일 게임 업체들 사이에 ‘업데이트’ 바람이 불고 있다. 대목인 겨울방학을 앞두고 대형 기대작이 속속 출시되자 이들 업체는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며 유저 붙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대작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블소레·사진)이 출시되면서 모바일 게임 업체들은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거나 새 서버를 오픈해 유저 지키기에 나섰다.

NC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인 블소를 활용해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블소레는 고품질 3D(차원) 그래픽과 영화 같은 연출을 적용한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사전 다운로드에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기존 게임들은 업데이트로 맞섰다. ‘검은사막M’의 업데이트를 목요일이나 금요일 실시했던 펄어비스는 블소레 출시를 하루 앞둔 수요일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웹젠의 ‘뮤오리진2’ 역시 대규모 전투 콘텐츠인 ‘어비스 영지전’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어비스 영지전은 적대 진영의 깃발을 뺏어 최고 등급 영지를 점령하는 콘텐츠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에 모두 6명이 두 개의 팀(3대3)으로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싸워라! 전설의 귀환’ 신규 던전을 추가했다. 또 기간 한정으로 진행되는 미니 게임인 ‘메이플 원카드’도 선보였다.

컴투스는 ‘사커스피리츠’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전설 선수 ‘천둥 전설 어태커’와 ‘섬광 전설 골키퍼’가 등장한다. 이로써 게임 내 모든 속성의 전설 선수가 추가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창세기전 : 안타리아의 전쟁’의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해 게임 내 최고 등급 5성 캐릭터인 ‘드래곤 나이트 라시드’를 추가했다. 원작인 PC게임 ‘창세기전’ 시리즈를 그리워하는 이용자를 위해 원작의 음악적 요소도 게임 내에 적용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대목인 겨울방학을 맞아 유저 이탈을 막고 신규 게이머를 유입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엄현경 '여전한 미모'
  • 천우희 '미소 천사'
  • 트와이스 지효 '상큼 하트'
  • 한가인 '사랑스러운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