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가정에서부터 인류 한 가족의 꿈 실현”

관련이슈 참사랑

입력 : 2018-12-03 19:40:43 수정 : 2018-12-03 22:06:3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UPF ‘2018 아시아·태평양 서밋’/네팔 카트만두서 4일간 개최/훈센 총리·아웅산 수치 장관 등/45개국 지도자 2000여명 참석/올리 총리에 ‘굿 거버넌스 상’ 천주평화연합(UPF)이 네팔 정부와 공동으로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2018 아시아·태평양 서밋’(Asia Pacific Summit 2018)을 개최해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공생, 공영, 공의와 보편적 가치’라는 주제로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UPF 창설자인 세계평화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와 함께 카드가 프라사드 샤르마 올리(K P 샤르마 올리) 네팔 총리, 미얀마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 겸 외무장관, 훈센 캄보디아 총리, 레니 로브레도 필리핀 부통령, 바론 와카 나우루 대통령 등 7개국 현직 최고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또 데베 고다 전 인도 총리, 유수프 라자 길라니 전 파키스탄 총리 등 전직 정상과 국회의장·부의장, 국회의원 300명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5개국의 고위 지도자 2000여명이 함께했다.

한학자 총재, 개회식 기조 연설 지난 1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공생, 공영, 공의와 보편적 가치’라는 주제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 서밋’ 개회식에서 각국 전·현직 정상들과 내빈들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지난 1일 열린 개회식에서 한 총재는 기조연설을 통해 “서로 사랑하고 위하는 생활을 하는 가정에서부터 출발할 때 인류 한 가족의 꿈이 실현된다”며 “거기에는 국경선, 인종과 문화, 사상의 벽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생각, 인간을 중심으로 한 이론이나 사상이나 관습을 가지고는 안 된다. 우주의 주인인 하나님을 전 세계적으로 모시는 ‘신아시아·태평양문명권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 P 샤르마 올리 총리는 “수많은 도전과 끈질긴 문제들이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며 “상호존중과 혜택에 근거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수치 국가자문역도 “파괴와 분쟁, 두려움과 증오가 악순환을 하고 있다. 이를 중단해 평화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회식 이후 3일까지 참석자들은 ‘공생·공영·공의와 보편적 가치’, ‘기후변화’ 등 7개의 세부주제별 콘퍼런스를 이어갔다. 또 불교,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 대표 지도자들이 참여한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창립식이 거행됐다.

훈센 총리·아웅산 수치 기조연설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왼쪽 사진)와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역 겸 외무장관이 지난 1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 서밋’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지난 2일에는 네팔 총리·장관·국회의원 등 4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가정페스티벌’이 열렸다. 한 총재는 이 자리에서 K P 샤르마 올리 총리에게 ‘굿 거버넌스 상’(Good Governance Award)을 수여했다.

2005년 9월 창설된 UPF는 현재 194개국에서 활동 중인 UPF 평화대사들의 네트워크를 갖춘 국제적 비정부기구다.

카트만두=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정은채 '반가운 손 인사'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