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어묵 제품의 1회 섭취량 당 나트륨 함량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약 3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이 어묵의 건강한 섭취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어묵을 끓인 뒤 국물 마시기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다. 어묵탕과 같은 국물요리에는 어묵에서 빠져나온 나트륨이 포함될 수 있어서다.
어묵 제조 과정에서 나트륨이 들어가므로 소금이나 간장을 관련 요리에 가능한 적게 사용하는 게 건강에 좋다.
![]() |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게티이미지 제공. |
어묵을 살 때는 색깔과 향미 그리고 탄력성을 고려한다.
어묵의 색깔은 좋은 어종을 사용할수록 밝고 흰색을 띠며, 어취가 강하지 않고 씹을수록 풍부한 맛이 나는 게 좋은 어묵이다.
연육 함량뿐만 아니라 어종, 전분과 밀가루 함량, 수분함량, 부재료 그리고 가열방법 등 다양한 요인으로 어묵의 탄력성이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한다.
어묵의 유통기한은 일주일에서 10일 정도로 짧은 편이므로 냉장유통·판매 제품을 사는 게 좋다.
어묵은 조리 전에 간단히 데친다. 표면의 기름과 첨가물, 나트륨 등을 줄일 수 있어서다.
어묵은 생선의 가시를 제거하고 세척한 뒤 식염(소금)을 첨가하고, 분쇄·성형 및 가열과 냉각 등을 거쳐 완성된다.
어묵 제조과정에는 나트륨 외에 튀기는 공정에서 기름이 첨가된다는 점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한편 1980년대 후반에는 주로 명태가 어묵의 주재료였으나, 이후에는 명태를 포함해 열대 어종까지 고루 재료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