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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위 사진 오른쪽), 이태란(" 왼쪽) |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 중인 배우 염정아가 극 중 위기에 빠졌다. 치열한 말다툼 끝에 이태란이 신분세탁을 한 염정아가 과거 동챙생이었음을 눈치챈 것이다. 이에 딸을 최고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열정을 다하던 염정아에게 강력한 브레이크가 걸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과 이수임(이태란 분)이 대립하는 모습으로 꾸며졌다. 수임은 독서토론의 부조리함을 짚어냈다. 그러면서 김주영(김서형 분)까지 해고한 서진의 화를 돋우고 말았다.
서진은 주영을 찾아가 뺨을 때리며 "너 때문에 명주 언니가 죽었다"고 저격했다. 태블릿 PC 박영재(송건희 분)의 일기에 "김주영 선생님 말씀대로 합격할 때까지만 참자. 합격증 던져주고 이 집을 떠나자"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이명주(김정난 분)를 죽게 만든 원인이 복수를 부추긴 주영이라고 생각한 서진은 입시 코디를 받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나 경쟁으로 치열한 대치동에서 홀로서기란 쉽지 않았다. 이후 한서진은 딸을 다른 최상위권 학생들과 함께 그룹 과외를 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딸의 안하무인 성격 때문에 다른 학부모들은 한서진의 그룹과외 제의를 거부했다. 이에 거액의 입시 코디네이터 비용을 대준 시어머니로부터 압박까지 당해 한서진은 점점 곤경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이수임은 한서진의 말투를 듣고 어릴 적 친구 곽미향과 동일 인물임을 알아챘다. 마지막에는 미소를 지으며 이수임이 "너, 맞구나"라고 말해 한서진을 당황케 하며 극이 끝났다.

1일 방송되는 4회 예고편에서는 자신의 과거가 탄로난 한서진이 딸을 위해 김서형을 찾아가 무릎까지 꿇으며 간청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한편, 이날 방송된 'SKY 캐슬' 3회 시청률은 5.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지난주 방송된 2회 때의 4.4%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1회 1.7%로 출발한 시청률이 3회 만에 3배 이상 치솟았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JTBC '스카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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