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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범죄자의 최후 "예쁜 게 죄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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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29 10:51:31 수정 : 2018-11-29 15: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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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사기꾼이 수배 전단이 공개된 후 자수한 사연이 화제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범죄자'로 화제를 모았던 미모의 사기꾼이 자수 했다.

중국 쓰촨성 면양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술집 등에서 손님의 돈을 사기치는 일당의 수배 전단을 배포했다.

그중 한 명이 큰 주목을 받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큰 화제를 모았다. 19세로 알려진 칭첸 징징(사진)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미모에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중국 경찰에 따르면 징징은 술에 취한 사람을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으며, 최소 6개월간 범행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공개 후 징징의 동창생이 등장해 '학교에서 남학생들에 인기가 많았다'는 등의 증언이 쏟아졌다.

관심이 계속되자 경찰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아름다운 게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외모를 범죄에 사용한 게 잘못"이라는 글을 올렸다.


범죄자가 아름다운 미모로 화제를 모은 게 처음은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2014년 6월, 징역 2년3개월을 선고받았던 제레미 믹스가 있다.

그의 '머그샷(범인 식별용 사진)'이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경찰 SNS에 공개된 후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범죄자'라고 불리며 유명세를 떨쳤다. 모델 에이전시의 러브콜을 받은 그는 출소 후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웨이보, 제레미 믹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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