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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농촌 10명 중 4명 65세 이상

입력 : 2018-11-27 03:00:00 수정 : 2018-11-26 19: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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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인구 27만명… 7년 새 22%↓ / 고령화 가속… 노인비중 26% → 44% 경남도내 농촌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 18개 시·군의 전체 농가인구는 7만2569명 감소한 가운데 만 65세 이상 인구는 4781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경남 농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인구는 27만4930명으로 관련 통계가 처음 집계된 2010년 34만7499명보다 21.9%가 줄어들었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2010년 11만6586명에서 2017년 12만1367명으로 4.1% 늘었다. 특히 농가인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010년 26.6%에서 2017년에는 44.1%로 상승했다.

농업이 주업인 농가경영주의 상황은 더 심각해 지난해 도내 농가경영주는 12만4865명으로 2010년(14만1431명) 대비 11.7% 줄었다. 반면 만 65세 이상 농가경영주는 2010년 6만9293명에서 2017년 7만5084명으로 7.8% 늘었다.

특히 농가경영주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10년 49%였으나 2017년 60.1%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지난해 농가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진주시로 3만4230명을 기록했으며 다음이 창원 2만8775명, 밀양 2만3244명 순으로 나타났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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