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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자동차 대구시험센터 개소

입력 : 2018-11-26 03:17:00 수정 : 2018-11-25 14: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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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완성차기업인 르노그룹의 대구차량시험센터가 지난 23일 달성군 구지면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르노그룹 본사 차원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직접 투자형태로 시설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르노의 신차들이 출시되기 전,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유일하게 대구에서 차량시험을 거친다는 점에서 ‘자동차산업 도시’ 대구의 글로벌 위상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르노그룹의 대구차량시험센터 개소식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차량 시험에 대해 설명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내에 문을 여는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차량시험센터는 염수로·먼지로·내구시험로 등 20개의 시험로가 구비돼 있다.

지난 3월 준공됐지만 이후 6개월간 르노그룹 본사 차원에서 30여가지의 글로벌 시험기준 총족여부를 일일이 테스트하느라 개소식이 늦어졌다.

르노그룹은 이 센터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할 신차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전기차·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자율주행 관련 첨단 기술장비들을 시험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시험센터 개소를 계기로 르노그룹은 차량생산(부산), 연구·개발(용인), 차량시험(대구) 등 차량제작의 전 과정을 한국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지역 40여개 르노삼성 협력사들도 차량시험센터와의 지리적 접근성이 좋아져 기술개발역량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차 대표는 “대구차량시험센터는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중앙연구소(용인)와 함께 우리 그룹이 글로벌 신차 및 미래 이동성 분야에서 독립적 차량개발 시험을 수행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구시 차원의 미래차 테스트베드 전략이 본격 추진되면 관련 연구개발 및 산업의 주요거점 기능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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