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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호주 질롱코리아서 현역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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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20 15:18:28 수정 : 2018-11-20 15: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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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서 방출된 베테랑 거포 최준석(35)이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구대성 감독이 이끄는 ABL 질롱 코리아는 20일 “KBO리그 출신 최준석, 우동균(29), 허건엽(25)이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르면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멜버른 에이시스와의 3라운드 4연전에 출전한다. 멜버른은 김병현이 뛰는 팀이다.

박충식 질롱 코리아 단장은 “최준석이 계속 현역으로 뛰고 싶은 간절함이 보였다”면서 “공격력이 약한 우리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중심타자로서의 활약은 물론이고,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타격 코치의 역할까지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최준석은 팀을 찾지 못해 은퇴 위기에 몰렸다가 올해 2월 극적으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93경기에서 타율 0.255에 4홈런 24타점에 그쳤고 지난 10월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최준석은 질롱 코리아를 통해 “아직 30대 중반이다. 계속 선수로 뛰고 싶어 호주행을 결심했다”면서 “꾸준히 개인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최준석 외에도 삼성 출신 외야수 우동균도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다. 2008년 삼성에 1차 지명되며 기대를 모았던 우동균은 2017시즌 후 방출된 후 일본 독립리그 가가와 올리브 가이너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함께 입단한 허건엽은 주로 SK와이번스 2군에서 뛴 우완 투수로 역시 올 시즌이 끝나고 방출됐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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