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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 '글로벌 자금세탁 규제' 세미나 개최

입력 : 2018-11-21 03:00:00 수정 : 2018-11-20 14: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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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광장은 20일 미국 자금세탁규제 전문 컨설팅 회사인 알릭스파트너스와 함께 전날 ‘2018 글로벌 자금세탁 규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금융규제당국이 외국계 은행들의 금융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금세탁 방지기준 위반 시 엄청난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규제 리스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미국 재무부 고위 관계자가 한국계 은행들에게 대북제재 위반이 없도록 엄중한 주의를 환기하는 등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국내 은행들의 경각심도 고조되는 중이다.

광장은 세미나에서 자금세탁 방지 관련 미국 규제당국의 최근 동향과 국내 은행들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과정의 유의사항들을 심도 있게 짚었다. 먼저 1세션은 한국금융연구원 이윤석 박사가 “우리나라도 2019년에 자금세탁 방지기준 이행 실태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검사제도 및 국내은행들의 내부통제시스템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2세션은 알릭스파트너스 스벤 스텀바우어 전무가 “미국의 금융규제 당국이 최근 외국계 은행 검사 과정에서 주로 미흡한 자금세탁 방지 프로그램 등을 지적하고 있는 만큼 한국계 은행들도 자금세탁 방지 체계 운영의 유효성을 상시 평가하고 그 기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3세션은 광장 정유철 변호사가 “미국 규제당국이 한국계 은행에 대해 자금세탁 방지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음에도 여전히 개선이 미흡하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며 “국내 금융사 경영진도 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점차 강화되는 규제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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