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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많아지는 간편결제…업계도 서비스 강화 나섰다

입력 : 2018-11-20 11:00:26 수정 : 2018-11-20 11: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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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결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낮지만 간편결제의 상승세는 점점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편의점 CU에서 간편결제 이용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121.5%) 늘었다.

편의점에 모바일 간편결제가 처음 도입된 2011년 이후 전체 결제 비중에서 1.0%(2016년), 1.9%(2017년)에 불과했던 간편결제는 올해 3.5%까지 늘었다.

CU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한 간편결제는 삼성페이며, 전체 간편결제의 85.5%를 차지했다. 이어 카카오페이(4.0%) △LG페이(2.8%) △페이코(2.2%) △비자페이웨이브(1.5%) 등의 순이다. 삼성페이의 비중이 높은 건 삼성페이가 탑재된 갤럭시를 쓰는 이들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게티이미지 제공.


CU는 지난달 새로운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인 ‘포켓CU’를 론칭하고 상품 구매 시 멤버십 포인트 적립, 통신사 할인, 쿠폰 사용, 간편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 바코드’ 기능을 선보였다.

롯데멤버스도 이달 엘페이 앱을 통해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 금액을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엘페이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세계 간편결제 서비스인 ‘SSG페이’는 최근 ATM(금융자동화기기) 사업자인 ‘한국전자금융’과 제휴해 ATM 출금 서비스를 확대했다.

출시 3년6개월 만에 누적 결제액 6조원을 돌파한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십일페이)’는 최근 결제수단에 ‘토스’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간편결제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업계의 간편결제 서비스 강화 움직임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빠르고 간편한 모바일 간편결제가 확산하면서 소액결제 시장의 새로운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결제 수단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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