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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텍 유지환 교수 국내 최초 햅틱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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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17 00:21:43 수정 : 2018-11-17 00: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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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Asia Haptics 2018’ 세계 햅틱 기술 총출동 /국내외 전문가 300명 한자리에, 참가자들 햅틱 체험 기회 충남 천안에 캠퍼스가 있는 코리아텍 유지환(48)교수가 행사를 총괄하는 의장을 맡아 진행된 ‘Asia Haptics 2018’ 국제학술대회가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엄 볼룸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최초 햅틱 국제 학술대회로 미국, 독일, 한국과 아시아와 세계 각국의 햅틱(Haptic) 분야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참가자 누구에게나 100여건에 이르는 햅틱 하드웨어(human hardware), 햅틱 인식(human haptic perception), 햅틱 어플리케이션(haptic application) 등 다양 분야의 햅틱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대회 의장을 맡은 유지환 교수는 지난 10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 로봇 및 자동화 분과(IEEE Robotics and Automation Society)로부터 저명 연구자(Distinguished Lecturer. DL)로 선정됐다. DL은 우수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직분이다. DL은 전 세계 50여명, 한국에서는 유 교수를 포함해 4명에 불과하다.

유 교수는 2009년 국내 최초 대륙간 수술로봇 원격조종 성공에 이어 2010년 햅틱심포지엄 best poster award 수상, 2017년 현대 자율주행자동차대회 2위 등의 성과를 이끌었으며, Asia Haptics 2018 general chair, IEEE TC-Haptics Co-chair, IEEE Transactions on Haptics Associate Editor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코리아텍 기계공학부에 진학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도교수를 맡아, 이들을 영국 브리스톨 대학, 베트남 호치민 기술교육대학교, 퀸메리 런던대학교 등 해외 유수대 교수로 만드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유지환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나라 햅틱 분야 발전을 위해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됐다는 데 의미가 크며 세계적인 햅틱 전문가들과 소통 및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이상 꾸준히 한 분야를 연구하면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과와 학생들을 배출한 것이 이번 DL 선정의 원동력이 된 듯해 기쁘다”면서 “연구 역량을 보다 높여 로봇 관련 기술을 많은 국가와 지역에 전파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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