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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기술의 미래는 블록체인? 국제회의 열려

입력 : 2018-11-08 03:05:00 수정 : 2018-11-07 11: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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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윤태용·사진)이 한국저작권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8 국제 저작권 기술 콘퍼런스’(ICOTEC 2018)가 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저작권 기술 기업, 학계, 저작권관련 단체 등 약 4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저작권 우선(Copyright First)!’이란 슬로건 아래 2011년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ICOTEC는 국내외 최신 저작권 기술을 소개하고 저작권 분야의 현안을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ICOTEC는 ‘블록체인, 저작권 기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블록체인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저작물 유통에도 다양한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저작권 관련 분야도 핵심 기술로 진화하고 있는 최신 현안에 대해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와 정보를 교류한다.

메인 콘퍼런스는 국내외 각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저작권 이용 활성화 및 보호 기술 사례 △블록체인과 콘텐츠 유통 △블록체인, 저작권 기술에서의 역할 및 미래 방향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부대행사로 △저작권 기술 시상식 △저작권 기술 전시회 △저작권 연구·개발(R&D) 우수 기술이전 설명회 △찾아오는 비즈니스 교류회 등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 가운데 저작권 R&D 우수 기술이전 설명회는 UHD 방송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실시간 방송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워터마킹 삽입 및 검출 시스템 개발, 웹툰 저작물의 식별 기술 및 해외 원격 모니터링 서버관리 기술 개발 등 국내 저작권 기술 기업의 정보를 교류했다.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등 해외 기업이 직접 국내 저작권 기술 업체와 미팅을 갖고 국내 우수 기업의 기술을 토대로 사업화를 모색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한국저작권보호원 윤태용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실증 서비스와 저작권 기술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저작권 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장이 되었다”이라고 평가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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