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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미국 중간선거 결과 '눈치보기'…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상승 마감

입력 : 2018-11-06 18:46:27 수정 : 2018-11-06 20: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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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076.92) 대비 12.70포인트(0.61%) 오른 2089.62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8.89포인트(0.43%) 오른 2085.81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68.59까지 떨어졌다가 2092.61까지 오르는 등 큰폭으로 출렁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17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억원, 17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79%)과 전기·가스업(-1.25%), 전기·전자(-0.41%)를 빼고 일제히 상승했다. 

운수장비(3.39%)가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고, 철강·금속(2.34%)과 증권(2.21%), 의료정밀(2.1%), 운수창고(1.87%), 섬유의복(1.79%), 유통업(1.52%), 보험(1.0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원(0.11%) 내린 4만3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0.42%)과 삼성바이오로직스(0.50%), 포스코(2.45%), 현대자동차(3.37%), 삼성물산(1.39%)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57%)와 LG화학(-1.69%), SK텔레콤(-0.3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치며 전 거래일(691.94) 대비 0.39포인트(0.06%) 내린 691.5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0.49%) 오른 695.32에 출발해 낙폭을 등락하다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3억원, 107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966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4%)와 포스코켐텍(3.57%), 펄어비스(0.75%)는 상승했다. 

신라젠(-2.73%)과 CJ ENM(2.38%), 에이치엘비(-1.07%), 바이로메드(-0.39%), 메디톡스(-2.24%), 스튜디오드래곤(-2.99%), 코오롱티슈진(-3.89%) 등은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와 관련해 "6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가 진행되고, 오는 7∼8일에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는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의 양상이 어떤 형식으로 흘러갈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증시가 등락을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중간선거는 버몬트주에서 오전 5시(미국 동부 시간·한국 시각 6일 오후 7시)에 가장 먼저 시작된다. 시차로 동부에서 서부 순으로 순차 진행되는 투표는 오후 11시 하와이주(현지 시각 오후 6시)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한국에서는 오는 7일 정오쯤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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