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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김경태 교수팀, 노화 결정하는 ‘스위치 유전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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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1-06 15:20:56 수정 : 2018-11-06 15: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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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김경태(분자유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우혜련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식물 기관에서 생장과정을 지속할지, 노화과정으로 진행할지 결정하는 스위치 유전자의 기능’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동아대는 ‘애기장대 잎의 성장과 노화를 중재하는 PLATZ 전사율(ORESARA15, a PLATZ transcription factor, mediates leaf growth and senescence in Arabidopsis)’이라는 제목의 김 교수팀 논문이 식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뉴 파이톨로지스트 10월호에 게재됐다고 6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경태 동아대 분자유전공학과 교수, 전상은 박사, 황지영 박사
이번 논문은 김 교수가 교신저자로, 전상은 박사(리서치 펠로우)와 황지영 박사(학문후속세대 박사후 연구원)가 각각 제1저자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농촌진흥청 ‘우장춘프로젝트’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팀은 ‘ORESARA15’ 유전자가 지속적으로 발현하면 세포 증식을 촉진, 노화과정을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스위치’로 작용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는 식물 잎 기관에서 시간적으로 분리된 두 발달단계인 생장과정과 노화과정 간의 분자적 연결고리를 찾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김 교수는 “생명체의 생장과 성숙과정, 노화, 죽음은 인류의 지속적인 관심사였지만 이들 단계를 동시에 제어하는 유전적 스위치에 대해서는 규명된 게 거의 없다”며 “이번 연구가 작물의 생장과 노화를 동시에 조절해 품질향상 및 생산량 증대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5월 한국식물생명공학회 농우기술상을 수상했으며, 식물생명공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며 국내외 SCI학술지 편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부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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