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8’에서 발표할 모바일 버전의 디아블로와 디아블로2 리마스터 버전을 제작하고 있다.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블리즈컨의 일정을 보면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2 리마스터를 소개한다. 또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의 디아블로도 발표된다.
블리자드가 공개한 일정을 보면 신규 콘텐츠가 공개되는 첫 무대에서 디아블로 관련 발표가 예정돼 있다. 그동안 블리자드는 블리즈컨의 가장 중요한 발표를 첫 번째 무대에서 진행해 왔다.
블리자드는 그동안 디아블로의 새로운 버전 출시를 준비했다. 블리자드는 유튜브를 통해 복수의 디아블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일부를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게이머들과 업계는 이 메시지를 통해 디아블로4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고사양에 최적화된 디아블로3를 내버려두고 블리자드가 상위 버전의 게임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디아블로4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블리자드는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우회적으로 부정한 바 있다.
모바일의 경우 마이클 모하임 블리자드 전 대표가 외신과 인터뷰 등을 통해 모바일 게임 분야에 대해 관심이 높다며 출시 가능성을 언급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어떤 게임이 발표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며 “행사가 열리는 블리즈컨에서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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