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6분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이 아파트 주민 이모(48·여)씨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출근하던 이웃 주민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이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씨는 목과 배 부위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린 점으로 미뤄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씨 시신 부근에서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의 전 남편 김모(49)씨를 이날 오후 9시40분쯤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청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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