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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암투병 중 생긴 '아내 라이벌' 공개 "덕분에 빨리 일어섰다"

입력 : 2018-10-22 16:58:27 수정 : 2018-10-22 23: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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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암투병 치유를 위해 자연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레전드' 가수 이문세(사진)가 방송에서 갑상선암 투병을 토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아날로그 생활'을 하고 있는 이문세의 이중생활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이문세는 "가족 외에는 아무도 온 적 없다"는 강원 봉평 산속의 특별한 공간으로 멤버들을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나무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정원은 마치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모습으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문세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이유에 대해 "갑상선암을 앓고 나서 자연 속에서 치유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다"며 "친구들, 사람들을 초대하면 도심과 다를 바 없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이곳에 내 유일한 친구는 시베리안 허스키 '룰루'"라며 "갑상선암으로 두번의 수술을 받았을 당시 룰루가 함께 있어 줬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곁을 지켜준 룰루 덕에 더 빨리 일어설 수 있었다"며 "룰루의 라이벌은 우리 집사람"이라고 귀여운 삼각관계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7년 처음 갑상선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은 이문세는, 재활치료 끝에 완치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014년 갑상선암이 재발해 수술을 받았다.

노래를 위해 성대 쪽 암을 제외하고 수술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음악 하는 사람이다. 생명도 중요하지만 내 목소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문세는 22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를 발매할 예정이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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