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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진 사생아+이부형제 고백 '눈물로 얼룩진 인생 스토리'

입력 : 2018-10-11 13:42:08 수정 : 2018-10-11 13: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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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진이 사생아로 살아야했던 인생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30년차 배우 홍여진(사진)이 사랑과 눈물로 얼룩졌던 인생사를 공개한다.

11일 밤 10시 방송될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1979년 미스코리아 선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홍여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홍여진은 강한 이목구비를 지닌 덕분에 주로 성격 강한 역할을 많이 맡아왔지만, 남모를 아픔을 많이 겼었다.

우선 홍여진은 사생아로 자란 과거를 털어놨다.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와 늘 고향 이북을 그리워했던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가 서로 다른 두 명의 언니에 대해 언급했다.


북한 출신인 홍여진의 어머니는 결혼으로 두 딸을 낳았고, 신발을 사기 위해 잠시 남쪽으로 내려왔다 실향민이 되었다고.

이후 홍여진 어머니는 새로운 사랑을 찾았고, 홍여진을 낳았다. 하지만 아버지 가족의 반대로 혼인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더구나 홍여진은 외삼촌의 딸이 되어야 했다. 그는 "어머니가 '딸과 함께 살면 죽는다'라는 점쟁이의 말을 믿고 나를 외삼촌 집에서 살게 했다. 호적 역시 외삼촌의 딸로 되어있다"라고 고백했다.

가혹한 운명인지, 홍여진의 생일에 유명을 달리하신 어머니. 이에 그는 "지금까지 제 생일잔치를 안 해봤다"고 털어놨다.


평생 북한에 두고 온 두 딸을 그리워하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홍여진은 "언젠가 만날 언니들과 함께 살 집을 마련했다"고 한다.

그리고 "최근 이산가족 상봉 신청을 했지만 당첨되지 않아 방송으로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라고도 밝혔다.

예고편에 따르면 홍여진은 전 남편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그는 앞서 다수의 방송을 통해 2년간의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전 남편의 카드빚을 갚으려 원치 않는 에로영화에 출연했다고. 도망치듯 이혼했지만 이후 라면도 먹기 힘든 생활고와 '염산을 뿌리겠다'는 전 남편의 협박까지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공개했다.

한편 홍여진은 현재 SBS 아침일일극 '나도 엄마야'에 출연 중이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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