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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의 섬세하고 배려심 깊은 생일선물에 멤버들 '진한 감동' 받아

입력 : 2018-10-04 09:51:51 수정 : 2018-10-04 13: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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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방탄소년단 지민의 멤버들을 향한 사랑과 우정이 각별하다. 멤버들은 지민으로부터 받은 통큰 생일 선물에 큰 감동을 드러내고 있다.

지민은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방, 옷, 금테 안경 등을 준비했다가 생일을 맞는 멤버에게 깜짝 선물해오고 있다.

월드투어 기간에 틈틈이 V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막내 정국과 리더 RM은 지민으로부터 받은 생일 선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 방송을 통해 지민의 세심하고도 특별한  멤버사랑을 느낄 수 있었는데 지난달 6일 정국은 V라이브에서 전세계 팬들의  실시간  질문 중 “생일 선물은 받았냐”는 질문에  "지민이 형에게 가방을 선물 받았다. 지민이 형은 ‘선물 요정’이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정국이 지민이 형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가방을 메고 있는 모습.
정국은 “요즘 들고 다니는 가방이 지민 형이 선물해 준 가방" 이라면서  9월1일(정국 생일) 음악중심 스케줄이 있던 날 현장에서 지민형이 생일 축하한다며  가방을 선물해주었다”고 V라이브를 통해 자랑했다.

해외투어 출국 공항 현장에서는 지민이 선물한 가방을 메고  출국하는 정국의 모습이 수 많은 팬들에게  포착되었고 나중에 이같은 사실을 안 팬들에게 정국의 가방은 큰 관심을 끌었다.

이 가방은 명품 '루이비통' 제품으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월드투어 중 생일(9월12일)을 맞은 RM는 생방송으로 진행한 V라이브에서 멤버들이 다 함께 모여 생일을 축하해 주던 중 지민이 유일하게 미리 준비한 선물을 주는 장면이 목격됐다.

지민은 “정국이 가방보다도 더 먼저 사놓은 선물”이라고 말했고 평소 RM의 스타일을 잘 살펴두었던 지민은 고가의 가디건을 선물로 건넸다.

지민이 선물한 옷을 입고 있는 RM 모습.
즉시 옷을 입어 본  RM은 “딱  내스타일”이라며 굉장히 흡족해 했고 지민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는 훈훈함을 자아냈다.

평소 RM은 옷을 좋아하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코디를 잘 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특색을 잘 고려하고 생각해서 미리 선물을 준비해 해외투어까지 들고간 지민의 세심한 배려에 멤버 모두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28일 오후8시(현지시간)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콘서트 엔딩 무대에서 제이홉은 특별히 금테안경을 끼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 안경을 바로 알아본 지민은 그 자리에서 크게 함박웃음 터트렸고 제이홉은 “지민이가 준 생일 선물”이라고 공연 중에 밝혀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 안경 역시 고가의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구찌 제품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 진이 V라이브 방송 중에 지민으로부터 생일 선물로 받은 후드를 입고 서로 부둥켜 안고 있는 모습.
과거 제이홉의 영상에서는 “처음 생일 선물을 준 멤버가 지민이었고 첫 생일 선물을 받고 정말 너무 감동을 받았는데 오히려 지민은 어려웠던 초기 시절 '형에게 이것밖에 해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말해 더욱 감격시켰다”는 일화가 공개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예전의 많은 영상을 보면 멤버들 생일에 지민은 늘 먼저 케익을 들고 나타나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해 맏형인 진의 생일(12월4일) V라이브 방송에서도 ‘선물요정’ 지민은 케익과 곰돌이를 연상케하는 귀여운 후드를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후드 역시 고가의 의류로 복슬거리는 후드를 입은 귀여운 진의 모습에  팬들은 ‘곰돌이 진’이라며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이외에 다른  멤버들에게도 늘 생일을 잊지 않고 세심하게 챙기는 지민은 진정한 선물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북미투어 공연 중 지민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구찌 안경을 쓰고 무대에 선 모습.
초창기 어려웠던 시절 작은 선물부터 자신의 진심어린 마음을 표현하며 늘  멤버들을 챙겨왔던 지민은 세계적인 스타가 된 지금도 변함없이 멤버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RM은 이에 대해 “지민을 ‘어린어른’이라며 나이는 어리지만 어떤 때엔 자신보다 형같고 속이 깊다”고 지민의 인성을 늘 칭찬한다.

한편 지민은 오는 13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선행 기부 등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으며 팬들도 대대적인 선물로 화답할 것으로 보인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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