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손흥민, 日 반드시 이겨 '군 면제' 선물 안고 토트넘 복귀하길…

입력 : 2018-09-01 18:00:19 수정 : 2018-09-02 14:39:5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한국과 일본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이 2시간여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팀 주장 손흥민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팀인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으로부터 ‘골 넣고 군 면제 받으라’는 특명을 완수해야 한다.

누구보다 본인이 절실하겠지만, 한국은 반드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 하는 숙명적 상황을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는 유난히 국민의 관심이 높다. 특히 유럽에서도 연일 손흥민의 활약을 소개하고 있다. 손흥민의 군 면제 여부가 달려있는 경기인만큼 비중 있게 한국축구의 경기 내용을 전하는 양상이다.

손흥민에게는 이번 한 게임 남은 한일 결승전이 마지막 기회다.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손흥민이 유럽무대에서 활짝 날개를 펴고 국위선양 해주길 바란다.

일본 대표팀 주장도 손흥민과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했듯이 영국 프로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을 향한 부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을 초경계 대상으로 삼겠지만, 그렇게 쉽게 잡힐 손흥민은 아니다. 특히 일본 대표팀은 와일드 카드 없이 전원 21세 이하 선수로 구성돼 한국과의 경기에서 실력이나 체력 면에서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축구의 우승이 그 어느때보다 높게 점쳐지고 있는 만큼 손흥민도 ‘군 면제’라는 값진 선물을 안고 영국으로 돌아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전념할 수 있기를 국민도 원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1일 오후 8시 30분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