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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빠들 설레게 한 미모의 베트남 응원녀 “파이팅!”

입력 : 2018-08-31 22:26:18 수정 : 2023-12-10 23: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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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사이에서 ‘베트남 응원녀’가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는 한국과 베트남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이 열린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의 응원 현장을 전했다.

지난 29일 현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1-3으로 패한 베트남 축구팬들의 반응이 담겼다. 결승 진출 좌절에도 대부분 ’결과가 어쨌든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누리꾼들이 특히 주목한 이는 영어로 인터뷰에 나선 미모의 여성(사진)이다. 베트남을 상징하는 붉은색의 반팔 셔츠와 손수건을 손목에 묶어 멋을 낸 이 여성은 얼굴에도 조국 국기를 그려넣어 외모부터 눈에 띄었다.

이 여성은 “한국이 굉장히 잘했다”며 “굉장히 멋진 경기였다”고 준결승전 관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거의 울 뻔했다”며 “이번 경기에 굉장히 감정이 북받쳤다”고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10분은 베트남 팀이 힘이 넘치고 굉장히 좋았다”며 “그래서 결과가 어찌 됐든 전 정말 자랑스럽다”고 조국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 여성은 베트남의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 사람들이 서로 친구처럼 지내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국 팀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달라’는 요청에는 한국어로 ”오빠 파이팅”이라고 답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영상은 공개 하루 만인 31일 유튜브에서 87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영상이 회자돼 누리꾼 사이에서 이른바 ‘베트남 응원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위키트리에 따르면 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판 투이 티엔(21)이다. 2017년 모델 선발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고 있다.

그는 31일 페이스북에 한국 누리꾼의 댓글이 달리자 “칭찬 감사합니다”라며 “베트남과 한국은 영원히 친구예요”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한국에 방문하는 건 어떨까요? 오빠?”라고 글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판 투이 티엔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일상 사진(위)이 전파돼 인기를 더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판 투이 티엔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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