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뉴칼레도니아섬 인근 해저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그리니치 표준시로 29일 오전 03시51분56초(한국시간 오후 12시51분56초)쯤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에서 동쪽으로 약 372km 떨어진 지역(사진 푸른원 부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알렸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다.
이후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뉴칼레도니아를 포함한 피지, 바누아투 섬 등에 30cm에서 최고 1m 높이의 파도가 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30cm보다는 낮은 파도들이 인근 수십 개의 크고 작은 섬 주변에 일 수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10월 31일과 11월 20일에도 뉴칼레도니아섬 인근 해저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USGS홈페이지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