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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지연' AG 야구 중계 MBC에 팬들 뿔나…국민청원까지 등장

입력 : 2018-08-27 23:55:31 수정 : 2018-08-28 00: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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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무성의한 아시안게임 단독 중계에 야구팬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예선 2차전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5회 15-0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인도네시아전 중계는 지상파 MBC의 단독 중계로 편성됐다.

그러나 앞서 편성된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이 연장전으로 접어들면서 야구 중계가 다소 밀리게 됐다.

하지만 야구 중계가 지연되는 가운데 축구 중계에 이어 뉴스가 방영됐는데, 자막으로조차 야구 중계에 대한 배려가 없어 팬들을 화나게 했다.

결국 중계는 경기 개시부터 1시간이 늦은 오후 9시30분 (한국 시간) 시작했다. 

벌써 경기는 3회 말로 접어들었고, 이미 한국이 9득점을 뽑아낸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때도 한국이 어떤 과정을 통해 득점했는지 하이라이트 혹은 중계진을 통한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시청자를 얕보는 MBC 물러나라"라는 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8시50분부터 하는 경기를 9시30분이나 되서, 3회말 9:0으로 이기고 있는 것을 봐야 했다"며 "진짜 시청자를 얕봤다는 말밖엔 나오지 않는다" 고 밝혀 단단히 화가 난 야구팬의 감정이 느껴진다.

한편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홍콩과 예선 3번째 경기를 가진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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