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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전 대법관 동아대 로스쿨 석좌교수 부임

입력 : 2018-08-27 16:51:53 수정 : 2018-08-27 16: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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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는 최근 퇴임한 김신(사진) 전 대법관이 다음달 1일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부임한다고 27일 밝혔다.

김 전 대법관은 부산 출신으로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으로 법조인의 길을 걸었다. 부산지방법원과 부산고등법원 판사,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울산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한 그는 2012년부터 대법관을 지냈다.

그는 부산고법 판사로 있던 2008년 “불법체류 중인 이주노동자가 단속을 피하는 과정에서 다쳤어도 이를 산업재해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려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에 전기를 마련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기여하는 다수의 판결을 내렸다. 끊임없는 법리 연구와 온화한 성품으로 법조계 안팎에서 그에 대한 신망은 두터웠다.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은 김 전 대법관의 부임으로 2004년부터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조무제 전 대법관을 합쳐 2명의 대법관 출신 석좌교수를 보유한다.

이종근 법학전문대학원장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률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동아대 로스쿨 교육과정이 김 전 대법관의 영입으로 더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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