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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가맹점협의회, 횡령 등의 혐의로 투자사·경영진 고발

입력 : 2018-08-27 13:23:52 수정 : 2018-08-27 13: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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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hc 점주들이 지난 5월23일 오전 서울 국회 앞에서 전국 bhc 가맹점 협의회 설립 총회를 겸한 기자회견을 열고, 식자재 납품 단가 인하와 원가 공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김경호 기자.


프랜차이즈 치킨 bhc 전국 가맹점주로 구성된 ‘전국bhc가맹점협의회(협의회)’가 광고비 횡령 등의 혐의로 bhc투자사와 경영진을 고발한다.

협의회는 27일 “bhc본사가 2015년부터 전체 가맹점에서 걷은 광고비에 대한 횡령 혐의와 가맹점에 공급하는 해바라기오일 납품가와 공급가의 차액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고발 기자회견을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법원로에 위치한 정곡빌딩 남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기자회견에서 bhc본사와 가맹점간 불공정하게 형성되어 있는 유통구조 문제를 지적하고, 최저임금 인상과의 연관성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갈수록 악화하는 가맹점수익구조를 직접 개선하는 차원에서 bhc본사가 공급하는 필수공급품목 등에 대한 ‘공동 구매 및 공개입찰에 대한 프로젝트 선포식’도 함께 진행한다.

협의회에 따르면 가맹점주들은 bhc본사에 2015년부터 전체 가맹점주들로부터 걷은 광고비 지출 내역을 공개할 것을 요구해 왔지만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bhc본사에서 필수공급품목으로 지정하여 가맹점에 공급해온 ‘고올레산 해바라기오일’의 납품가와 공급가 차액에 대한 사기혐의 의혹도 협의회는 제기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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