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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포 논란'에 네이마르 '사포'도 재조명

입력 : 2018-08-21 18:41:31 수정 : 2018-08-21 20: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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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의 황희찬(사진·잘츠부르크)이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선보이려다 실패한 '사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사포를 시도하려는 장면은 후반 20분에 나왔다.


황희찬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지막 조별 리그 키르기스스탄전 상대 진영 오른편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사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 여파로 온라인에서는 브라질 축구 대표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사포 논란이 다시 한 번 회자되고 있다.


네이마르(바로 위 왼쪽 사진 왼쪽)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 리그 라 리가의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14~15시즌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한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를 몇 분 안 남기고 '사포'를 시도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미 3대1로 바르셀로나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행동은 빌바오 선수들의 신경을 자극했다. 여유있게 이기고 있는 가운데 상대 선수를 농락하려 했다는 의혹을 샀다.

이 개인기로 네이마르와 빌바오 선수들 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가 빌바오 선수였어도 그렇게 반응했을 것"이라고 발언해 네이마르의 행동이 잘못이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사포는 포르투갈어로 모자라는 뜻의 ‘샤페우’에서 변형되어 나온 말이다. 이 기술을 쓸 때 공의 궤적이 무지개나 모자처럼 둥근 모양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뒷발을 이용해 공을 상대방 머리 넘어 띄워  돌파하는 기술로 레인보우 킥(Rainbow kick), 레인보우 플릭(Rainbow Flick)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한편 지난 20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E조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대 0으로 꺾고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오는 23일 오후 9시30분(한국 시간) 이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뉴스팀 Ace3@segye.com
사진=SBS 캡처(위), 온라인 커뮤니티(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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