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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체증형 설계… 물가 올라도 보험금 가치 유지

입력 : 2018-08-21 21:10:53 수정 : 2018-08-21 2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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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통합유니버설 체증형종신보험’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굳이 경제지표를 보지 않더라도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차갑다. 이에 금융권은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진단금이나 사망보험금 등 보장한도를 늘린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은행들은 일자리기업 우대 대출,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 카드 상품 등으로 일조하고 있다. 투자업계는 최근 커진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중수익을 추구하는 안정적인 장기투자 상품을 추천한다. 금융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소개한다.
삼성생명의 ‘통합유니버설 체증형종신보험’은 60세부터 보장자산을 매년 3∼5%씩 늘려 사망보험금의 가치를 보전할 수 있는 상품이다.
삼성생명 제공

보장금액이 갈수록 늘어나 물가가 올라도 보험금의 가치가 유지되는 체증형종신보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생명의 ‘통합유니버설 체증형종신보험’은 60세부터 20년간 고객이 선택한 비율만큼 보장금액이 증가해 보험금의 현재 가치를 비교적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 물가 상승 때문에 사망보험금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에 대비할 수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가입금액 1억원에 체증률 5%를 선택할 경우, 60세부터 20년간 보장금액이 매년 500만원씩 증가해 80세에는 보장금액이 2억원이 된다. 체증률은 가입 시점에 3%, 4%, 5%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통합유니버설 종신보험’과 비교하면 동일 가입금액 기준으로 보험료는 1.7~1.8배 높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사망보험금의 가치 하락을 막고 늘어나는 자산 규모에 맞춰 상속세를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체증형종신보험은 최저해지환급금을 보증하는 기본형과 최저해지환급금은 보증되지 않지만 기본형에 비해 보험료가 약 20% 저렴한 프라임형 2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가입금액 1억원에 5% 체증형, 공시이율 2.5%를 가정해 40세 남자가 기본형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 88만1000원, 프라임형으로 가입하면 69만9000원이다.

환급률과 보장금액을 늘려주는 각종 혜택도 있다. 추가납입하는 고객은 ‘추가납입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추가납입보험료 누계액이 최초 설정한 기본보험료의 30%, 50%, 100% 이상이 될 때마다 해당 기간의 추가납입보험료 누계액에 1.5%를 적립금에 쌓아 준다. 보험을 장기간 유지하는 고객은 ‘고액계약 유지보너스’도 받을 수 있다.

체증형종신 가입고객이 상대적으로 보장자산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특정 시점부터 65세 이전까지 보장금액을 늘려주는 ‘보장금액 증액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일정 금액의 정기보험을 대신 구매해 보장금액을 늘려주는 방식이다. 증액서비스는 특정 시점까지 유지하고 있는 모든 계약에 대해서 적용되며, 서비스 기간은 최소 10년 이상이다.

보험기간 동안 중도인출을 할 수 있고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 뇌출혈, 입원, 수술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55세까지이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최대 20년이다.

백소용·이진경·조병욱·김라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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