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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교도소 신축이전 본격화, 법무부 기본설계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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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16 18:35:33 수정 : 2018-08-16 18: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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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전북 전주교도소 신축을 위한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하는 이전사업을 본격화 하고 나섰다.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전주시 완산구 평화2동 끝자락에 자리한 현 교도소를 동쪽 뒤편으로 300m가량 떨어진 작지마을 일원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난해 10월 법무부가 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해 제출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입안 제안서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용역비 30억원을 들여 전주교도소 이전 신축사업에 관한 기본설계용역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2019년 3월말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이전 신축 건축물 구조·형식과 규모 등을 결정하고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와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협의 등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법무부는 이어 곧바로 실시설계에 돌입해 2020년 1월말까지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주교도소는 1972년 당시 도시 외곽이었던 평화동 부지에 11만㎡ 규모로 들어섰으나, 45년이 지나면서 도시 팽창에 따른 시가지화로 주민 불편과 남부권 발전의 저해요인으로 꼽혀왔다. 이에 법무부와 전주시는 2002년부터 교도소 이전을 결정하고 두 차례에 걸쳐 희망지역을 공모했으나 신청지가 없거나 자격이 미달돼 무산됐다. 이번에 교도소가 이전할 작지마을은 15가구가 살고 있으며, 대부분 전답과 과수원, 임야로 이뤄져 있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전주교도소 이전 신축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진행되는 만큼 일대 주민들의 의견이 설계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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