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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해명 "난 파괴왕 아닌 생존왕" 그 이유는?

입력 : 2018-08-16 09:19:42 수정 : 2018-08-16 1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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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사진)이 파괴왕이란 별명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특집으로 주호민과 함께 가수 김완선, 배우 이광기, 안무가 배윤정이 출연했다. 


전 시리즈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의 원작자 주호민은 "제가 있었던 곳이 없어진 데가 많다"라고 하며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애니메이션과에 진학했는데 군대에 다녀오니 과가 없어졌고 전역한 부대가 해체했다. 외국계 대형 할인마트에 취직했는데 입사 석 달 만에 철수했고, 처음 만화 연재를 시작했던 사이트 역시 한국 사업을 철수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촬영 때문에 청와대 앞에서 사진을 찍은 적이 있는데 그 다음 주에 탄핵 정국이 시작됐다"라고 덧붙였고, 배윤정은 "대박이다"라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며칠 전 방문한 키즈 카페가 없어졌다는 것. 윤종신은 "'라디오스타' 괜찮으려나 모르겠네"라고 걱정섞인 농담을 했다.


주호민은 "종영된 '무한도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도 나갔었거든요"라고 파괴왕 다운 면모를 뽐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파괴왕'이라는 캐릭터 때문에 점을 봤다고 밝힌 주호민은 "다 우연"이라면서 "제가 가서 없어지는 게 아니고 그곳이 망하기 직전에 탈출하는 운세"라고 해명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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