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Peace Road) 2018 충청남도 통일대장정’이 지난 9일 충남도청과 홍주의사총 구간에서 열렸다.
피스로드(Peace Road) 2018 충청남도 통일대장정을 축하하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
충남도청 문예회관 앞에서 피스로드(Peace Road) 2018 충청남도 통일대장정 출발을 준비하는 참가자들. |
양승조 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역주를 펼치는 자전거 종주단에게 감사한다. 특별히 130개국에서 개최되는 피스로드 범세계적인 프로젝트에 충청남도에서 300 여명의 도민들과 함께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광복 73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피스로드 역주를 통해 통일의 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길이 뚫리면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다는 말이 있다. 피스로드는 평화의 길이요, 통일의 길을 의미한다고 본다. 피스로드를 통하여 한반도의 통일이 앞당겨 지고 세계평화의 길도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남도청에서 홍수의사총까지 자전거 종주를 벌이는 참가자들. |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제안한 ‘국제평화고속도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다.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대장정’으로 출발한 피스로드는 2014년 14개국, 2015년에는 120개국에서, 2016년에는 125개국이 동참하는 전 세계적 프로젝트로 확대됐다.
피스로드(Peace Road) 2018 충청남도 통일대장정 대회사하는 송인영 평화통일가정연합 충청지구장. |
한국은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일본열도 1만km를 종주한 일본종주단과 연합하여 8월 16일 부산에서부터 24일 파주 임진각까지 자전거 국토종주를 전개하고 있다. 오는 8월 24일에는 피스로드 참가 대표자 500여명이 파주 임진각에 모여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마지막 종주를 진행하며 올해 피스로드 한국 행사를 마무리 한다.
홍주의사총에 도착해 참배하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한 참가자들. |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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