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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지구 망치는 쓰레기 배출 나부터 줄여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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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09 21:26:18 수정 : 2018-08-09 21: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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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누구나 건강하고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와서는 개인이 아무리 자기 몸을 보살피며 오래 살고자 해도 그럴 수 없는 지구 변화의 위협을 받게 되었다. 그것은 세계적인 현상이지만, 특히 우리나라 국민은 소중한 자기 몸이 매일 공해로 시들어가고 있음을 실감하는 것 같지 않다.

식품에서 생활용품까지 모두가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포장재 때문에 쓰레기 양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 비닐 값이 1년에 1조원이라고 한다. 우리는 1년이면 1조원을 태워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을 마시고 온난화를 가중시키고 있다. 그래서 한 번 썼던 스티로폼 용기를 자연소재로 바꿔서 재활용해야 한다.

과일이나 채소를 담는 스티로폼 용기는 대나무로 바꾸고, 두부 담는 용기와 요구르트 등은 아기 젖병 만드는 소재로 튼튼하게 만들어서 의무적으로 수거해 열소독을 해서 다시 쓴다면 처음엔 비용이 좀 비싸게 들지라도 계속 쓰기 때문에 공해를 줄이고 열을 줄이고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국민이 공감하고 마음을 모아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실천에 옮길 때 쓰레기 양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쓰레기를 배출하는 개개인의 마음속에 비닐 쓰레기를 줄이지 않으면 곧 그 폐해로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안을 정부가 내놓아야 한다.

물건을 살 때 소비자에게 봉지 값을 받게 하고 봉지 값을 받지 않는 가게에는 벌금을 물리는 행정력을 동원해서라도 비닐봉지 덜 쓰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전순영·서울 강북구 인수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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